한마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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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대국약팽소선(治大國若烹小鮮)한마디 2024. 5. 24. 17:21
치대국약팽소선(治大國若烹小鮮).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.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듯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. 조그만 생선을 구우면서 젓가락으로 너무 뒤적거리면 살이 뭉개지고, 마냥 놔두면 곧바로 타버려 쓸모 없어진다. 그만큼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늘 조심스럽고 어렵다는 얘기다. 지도자라면 반드시 새겨야 할 덕목이다.출처 : 인천일보(https://www.incheonilbo.com) 치대국약팽소선(治大國若烹小鮮,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)‘치대국약팽소선(治大國若烹小鮮)’은 중국 고대 사상가 노자(老子)의 저서 에서 유래됐다. 뜻은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, 중요한 것은 불의 강약과 맛의 조합이고 수시로 뒤집거나 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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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사문(每事問)한마디 2024. 4. 3. 14:24
매사문례야(每事問禮也) 일마다 묻는 것이 예의다 每 : 마다 매(毋/3) 事 : 일 사(丨/7) 問 : 물을 문(口/8) 禮 : 예의 례(示/13) 也 : 어조사 야(乙/2) 공자는 무엇을 예의라 여겼을까? 이에 대한 실마리를 역시 '논어'에서 찾을 수 있다. '팔일(八佾)' 편에 나온다. 공자가 벼슬을 한 뒤, 노나라 군주가 태묘(大廟)에서 제사 지내는 일에 참석했을 때다. 공자가 일마다 물으니, 어떤 이가 말했다. "누가 저 추 땅의 촌놈이 예를 안다고 말했는가? 태묘에 들어와서는 일마다 묻고 있으니 말이야(孰謂鄹人之子知禮乎? 入太廟, 每事問)." '추 땅의 촌놈'은 공자의 부친 숙량흘(叔梁紇)이 추 땅 출신이어서 나온 표현이다. 아무튼 이렇게 말할 만도 하다. 공자는 20대부터 이미 예악에 달통..